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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카테 제작자님 블로그 넘 재밌당

Jul 14, 2026

카모카테…

몇개월 전에 막 다운 받았을때 했을때는 그냥 “음~” 인 느낌이었는데 뭔가 플레이하다 보니 게임이 스륵스륵 뇌를 감싼달까…압화 이야기나 킹오데 같은 경우엔 뭔가! 그 짜잘짜잘한 대사를 읽어나가면서 톡! 터지는 느낌이 있는데 (갑자기 줜놔 갭모에한 대사가 나온다거나) 그에 비해 카모카테 대사들은 그렇게 막. 도파민이 갑자기 터지는 느낌은 아님. 그니까 약간 기분 좋은 대사가 나오긴 하는데 클리셰스러우니까 딱히 감흥이 없는 느낌 (리리아노 애정루트 제외…). 근데 사실 아직 많은 루트들을 공략한 것도 아니라서 게임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엔 아직 이른것 같긴 한데…그래도 일단 틴트아가 생각 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의외였달까! 애초에 공략하기 까다로운 애기도 하지만, 도파민 터지는 대사들이 정말 공략 끝자락 쪽에 나와가지구 좀…”아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이게 뭐니~”하는 느낌이였음. 난 사람들이 얘 미친놈이라길래 진짜 각 잡고 처음부터 멘헤라 냄새 스멀스멀 나는 그런 애인줄 알았지~ 이 정도면 솔직히 순애 아님?? 난 어왕 프란시스같은 광기를 기대했지…내가 너무 도파민에 쩔어있나. 너무 자극적인걸 쫒는걸까…ㅁㄹ…킹오데에는 더 미친분들이 많음. 그래서 됴음…호호홓….;;

근데 자꾸 “아 생각 보다 틴트아 별로였네~” 하지만 자꾸 아른아른거린다…’틴트아’라는 이름 자체도 혀에 착착 감기고…결정적으로 와꾸가 맘에 듦. 목소리도 상상이 살짝 될락말락…넘 중성적이야 넘 조아…진짜 근친 설정만 없으면 완벽한뎅. 그래도 근친 분위기 자체도 꽤 소프트한 느낌이라 무시 가능. 루죤은~~~ 내 취향은 아님…그래도 와꾸는 맘에 듦 (그야 틴트아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당연한거 아님…?ㅋㅋㅎㅋㅎㅎㅋㅎㅋㅋ…)

점심 먹으면서 제작자 블로그 통역본을 읽고있었는데 허어어얼 넘 재밌음. 일러분한테 그림 받아서 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것두 넘 재밌구 무엇보다 자기 세계관을 엄청 애정한다는 티가 나서 너무 낭만스러움…일러레 분 그림을 엄청 좋아해주시는것 같은데 내가 일러레 였으면 겁나 행복했겠당..

어제 잠들기 전에 틴트아 관련 뭐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계속 ‘Southward’라는 소설이 계속 언급되서 “아니 그래서 이게 뭔데” 싶었는데 2007년도 제작자 블로그 통역본을 통해 드디어 무슨 이야기인지 대충 이해가 되기 시작함. 아 근데 세계관 진짜 방대하네;; 궁금하긴 한데 딱히 파고들 용기는 없음;; 피헝도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나도 제작자 블로그 이런거 작성하고싶다~~넘 재밌어 보임. 자잘자잘한 코멘트랑 이야기들이 넘 재밌음. 그리고 중학생때 생각해냈던 스토리라인을 따라 용기 내어 소설을 써낸다는거 자체가 넘넘넘 멋있음…나다 뭔가!! 만들고 싶다!!! 블로그에다 막 만드는거에 대해 올리고 막 막!!! 나도 그러고 싶다!!!

그리고 항상 느끼지만 일본 블로그의 그 특유의!! 그 특유의 분위기랑 어투가 넘 웃기고 읽기 재밌음. 막 “에…그치만 어쩌구 저쩌구지 않나 (웃음)” <- 이이이런 어투가 진짜 넘 웃기다구ㅋㅋㅠㅠㅠ 요즘 일본 블로그도 이렇게 쓰진 않겠지? 아마 옛날에 특히 많이 쓰던…어투같은 느낌인뎅…넘 웃김

옛날 인디게임들의 “그래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자! 좋아하니까 해보자!” 이런 감성이 넘 좋음…아마추어 냄새 나고 사심이랑 도전정신이 듬뿍 묻어있는 맛이 참…친근하면서 깊고 값싼 맛이랄까. 부대찌개같은 맛이랄까! 나도 그런 정신으로 뭔가…뭔가 만들고 싶어! 만화라든지 소설이라든지…

후…근데 하고 싶은게 많으면 시간관리를 더 잘해야함 지금 보다. 씨발. 시간관리.
틴트아 사랑해….